'동상이몽2' 박하선, "'♥류수영', 다음 생엔 여자 류수영에게 양보" 솔직 입담 [어저께TV]

[OSEN=김예솔 기자] 박하선이 거침 없는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11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특별게스트로 배우 박하선이 등장해 남편 류수영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박하선은 "실제로는 애교가 별로 없다. 역할을 많이 해서 그렇다"라며 "류수영씨도 실제로 만나면 애교도 많이 부리고 웃을 줄 알았다는데 실망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하선은 낚시 매니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하선은 "내가 낚시를 좋아해서 류수영씨도 함께 하게 만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경규, 이덕화씨도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박하선은 "'도시어부'에서 2등을 했다"라며 "나는 바다에 무슨 고기가 있는지 눈에 보이는 것 같다. 까딱까딱하면 작은 거구나 하면 작은 게 나오고 슝 들어가면 큰 게 나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하선은 "류수영씨가 나 때문에 취미가 많아졌다. 먹을 것과 취미가 잘 맞는다"라며 "취미가 잘 맞으면 산다고 하는데 그거 하나로 사는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숙은 "류수영씨가 연예인 대표 요섹남이다"라고 물었다. 박하선은 "처음 요리를 할 땐 이것저것 때려 넣는 편이었다. 먹었을 때 뭐지 했다. 근데 지금은 정말 맛있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류수영씨가 어떤 요리를 제일 잘 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하선은 "스테이크를 잘 구워준다. 연애할 때부터 스테이크를 먹으러 가지 않았다. 레스토랑보다 훨씬 더 잘 구워준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하선은 딸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박하선은 "15개월 동안 모유수유를 했다. 먹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 이건 여기에 쓰는 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고귀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박하선은 "이 아이는 이 사람과 결혼해야 낳을 수 있지 않나. 그러니까 이 아이를 낳으려면 이 사람과 다시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하선은 "왜 싸울까 생각해봤는데 남편은 자기와 똑같은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하는 것 같다. 다시 태어나면 남은 사랑을 모아서 똑같은 스타일의 여자와 사랑에 빠지게 만들어주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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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