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만 하면 가출" 박하선, ♥류수영이 겁내는 '솔직女' 입담 ('동상이몽2') [SC리뷰]

조윤선 2021. 1. 12. 0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상이몽2' 박하선이 남편 류수영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하선은 3년 동안 '동상이몽2' 제작진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며 "너무 솔직한 편이라 이미지 관리가 안 될 거 같았다. 활동 못 할 거 같았다"며 "남편도 날 겁낸다. 사랑꾼 이미지를 잘 쌓았는데 내가 공든 탑을 무너뜨릴 수 있으니까"라며 출연을 거절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동상이몽2' 박하선이 남편 류수영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스페셜 MC로 박하선이 출연했다.

박하선은 3년 동안 '동상이몽2' 제작진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며 "너무 솔직한 편이라 이미지 관리가 안 될 거 같았다. 활동 못 할 거 같았다"며 "남편도 날 겁낸다. 사랑꾼 이미지를 잘 쌓았는데 내가 공든 탑을 무너뜨릴 수 있으니까"라며 출연을 거절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2017년 류수영과 결혼해 슬하에 외동딸을 두고 있는 박하선은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드라마를 찍다가 만났는데 첫 회식 때 굉장히 실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술 먹고 나서 영어로 말을 그렇게 많이 하더라. 영어를 잘하긴 하는데 평소엔 잘 안 하는 사람이 술 마시니까 영어를 쓰는데 알아듣지도 못하고 힘들었다. 그래서 '저분하고는 상종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또 류수영이 말이 많다고 밝히면서 "옛날에는 과묵한 남자는 재미 없어서 싫어했는데 지금은 과묵한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부싸움 중 류수영을 오열하게 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하선은 "임신하면 호르몬이 바뀌지 않냐. 남편 표현에 따르면 내가 한 마리의 짐승 같았다더라. 사자후하는 것처럼 화를 냈다더라"며 "남편이 어느 날 회식하고 늦게 와서 화를 냈다. 근데 좀 이따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봤더니 음악 크게 틀고 울고 있더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최근에는 딸 덕분에 부부싸움을 거의 안 한다며 "남편과 투닥거리면 딸이 '으이그 그런 거 아니다'라고 한다. 창피해서 안 싸우기 시작했다. 우리가 더 애 같아서 안 싸우게 됐다"고 말했다.

신혼 때는 부부싸움만 하면 가출했다고 고백한 박하선은 "애가 있으니까 지금은 그렇게 못 하는데 임신 때도 싸우면 (집을) 나갔다. 싸우면 친정이라도 갔는데 남편은 그게 너무 창피하다고 집에만 있더라. 나는 친정에서 오지 말라고 할 정도였다"며 "말 안 하고 해외여행까지 간 적도 있다. 싸움에 신경 쓰기 싫어서 그냥 여행 가면 저절로 밀당이 된다. 연락했는데 여행 가있으면 걱정하니까. 유럽까지 간 적도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류수영과 취미와 식성이 잘 맞는다는 박하선은 "그거 하나 맞으면 산다는 데 그거 하나 때문에 사는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류수영의 요리 실력에 대해 "레스토랑에서 먹는 수준이다. 자격증 같은 건 없는데 공부를 많이 했다"며 "스테이크를 잘 구워서 연애 때부터 레스토랑은 잘 안 갔다"고 깨알 자랑했다.

이날 박하선은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로 모유 수유를 꼽으며 "처음에는 모유 수유 할 생각이 없었다. 근데 회복이 늦어지면서 15개월을 하게 됐다"며 "먹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 너무 고귀한 일 같았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며 딸을 향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다시 태어나도 류수영과 결혼하겠다고 말한 이유도 딸 때문"이라며 "이 아이는 이 사람과 결혼해야만 나오는 아이 아니냐. 그래서 이 아이를 또 보려면 다시 남편과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내 "남편은 자기랑 똑같은 사람을 찾는 거 같다. 그래서 다음 생에는 마지막 남은 사랑을 모아서 남편 같은 사람에게 보내주고 싶다"며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500만원대 최고급 '브람스 안마의자' 100만원'대, 20대 한정판매
‘허리 부상’ 이봉주 근황, 등 굽어 움츠린 모습…안타까운 근황
최준용 “2년만에 이혼…한 해 4억 벌었는데 통장에 돈이 없더라”
유명 가수, 노숙자로 전락한 사연…50대인데 70대 같은 외모 ‘충격’
유아인, 폭설에 1억대 외제차 타이어 펑크 “죽음의 문턱에서 날 살려”
현영 “시댁 대부분 서울대 출신…연예인 며느리에 당황”
250만원 '명품 골프 풀세트' 겨울특가 72% 할인 10세트 한정!
'레모나' 제약회사가 다량의 '침향'함유, 건강환 출시, 할인행사~
'25만원' 뜨끈뜨끈 온수매트, 63%할인 '99,000원' 50세트!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