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2월의 골' 손흥민, EPL 이달의 골 수상도 넘본다

윤효용 기자 2021. 1. 12.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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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아스널전 중거리 슈팅이 토트넘 12월의 골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GOTM(Goal Of The Month)는 손흥민의 아스널전 골이 차지했다. 9월, 10월, 11월에 이어 4달 연속 수상이다. 손흥민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은 북런던 더비 역사상 최고의 골로 남을 것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25경기에 나와 16골을 터뜨리는 중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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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손흥민의 아스널전 중거리 슈팅이 토트넘 12월의 골로 선정됐다. 이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2월의 골을 바라본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GOTM(Goal Of The Month)는 손흥민의 아스널전 골이 차지했다. 9월, 10월, 11월에 이어 4달 연속 수상이다. 손흥민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은 북런던 더비 역사상 최고의 골로 남을 것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25경기에 나와 16골을 터뜨리는 중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12월 7일 아스널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이 골을 넣었다. 해리 케인을 받아 후방부터 빠르게 치고 올라갔고 레노 골키퍼를 넘기는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을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아넣었다. 아스널 선수들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멋진 골이었다.

손흥민의 골은 결승골로 연결되며 아스널전 2-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득점을 해 기쁘다. 오늘은 겸손할 수가 없다. 사람들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운이 좋았다. 득점과 더불어 팀이 승리해 매우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득점은 곧바로 12월의 골 후보로 올라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 9일 2020-21시즌 EPL 12월의 골 후보 8개를 공개했고 손흥민의 아스널전 득점도 후보에 올랐다.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제임스 매디슨(레스터시티) 등과 수상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의 12월의 골에 선정되며 탄력을 받았다. 손흥민은 득표율 87%를 기록하면서 2위 벤 데이비스(5%)를 제쳤다. 압도적으로 팀내 최고의 골에 선정된 만큼 프리미어리그 이 달의 골 수상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의 이 달의 골 수상은 처음이 아니다. 개인 통산 3번째 도전이고 지난 2018년 11월, 2019년 12월에 이 달의 골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12월 번리를 상대로 득점한 70m 드리블 골은 FIFA 푸스카스 상에 선정되며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았다. 이번 아스널전 득점으로 새로운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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