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그대로, 강력해진 외인..NC 대권 향한 도전

한이정 2021. 1. 1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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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대권에 도전한다.

NC 다이노스는 1월11일 마이크 라이트를 대신할 새 외인 투수 웨스 파슨스와 총액 60만 달러(계약금 8만, 연봉 32만, 인센티브 2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2020시즌 들어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 170안타 34홈런 112타점을 기록한 나성범은 명실상부 NC의 중심타자다.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2020시즌을 넘어 NC가 대권에 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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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NC가 대권에 도전한다.

NC 다이노스는 1월11일 마이크 라이트를 대신할 새 외인 투수 웨스 파슨스와 총액 60만 달러(계약금 8만, 연봉 32만, 인센티브 2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외인 구성을 모두 마쳤다. 지난해 에이스 역할을 해줬던 우완투수 드류 루친스키와 큰 부상 없이 외야수로서 제 몫을 한 애런 알테어와 재계약을 마친 상태다.

2020년 기준 KBO리그 2년차였던 루친스키는 30경기에 등판해 19승5패 평균자책점 3.05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3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69 성적을 내며 통합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알테어는 144경기 중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134안타 31홈런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중견수로 나서며 센터라인 수비 안정에도 보탬이 됐다.

새 외인 투수 파슨스에 대한 기대도 높다. 신체 조건(196cm, 93kg)이 좋은데다, 직구 평균구속이 151km에 달할 만큼 빠른 공을 갖고 있다. 여기에 포심,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할 줄 안다.

NC는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고 구위와 제구가 좋은 투수로, 선발 로테이션에 보다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를 전했다.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할 일이지만 라이트(11승9패 평균자책점 4.68)보다 더 나은 기대만큼의 활약을 해준다면 NC의 원투펀치는 올해 더욱 견고해질 수 있다.

외야수 나성범을 지키는 데도 성공했다. 물론 빅리그 도전이 성과 없이 끝난 건 선수 개인 입장에선 아쉬울 수 있으나 NC 입장에선 다행이다. 2020시즌 들어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 170안타 34홈런 112타점을 기록한 나성범은 명실상부 NC의 중심타자다.

만약 나성범이 메이저리그 진출로 팀을 옮긴다면 NC는 30홈런-100타점을 올려줄 타자를 잃는 셈이다. 그를 대체할 자원도 마땅치 않았다. 하지만 그의 빅리그 진출이 무산되면서 NC와 앞으로도 함께 하게 됐다.

전력 누수가 없다. 기존 전력을 지켰고, 오히려 건강한 구창모, 한 단계 더 발전한 송명기 등 신예들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에 기대해볼 만하다.

한 층 더 강력해진 외인 전력, 전력 누수가 없다는 점, 그리고 우승을 쟁취한 경험치까지 모두 모였다.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2020시즌을 넘어 NC가 대권에 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NC 다이노스/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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