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등 전기차 급속충전기 총 789기 설치

윤슬기 입력 2021. 1. 1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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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년 동안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공영주차장 등 서울 곳곳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200기가 추가 설치돼 서울에는 총 789기의 충전기가 구축됐다.

충전기 60기는 ▲세종로, 잠실역 등 공영주차장 12개소(28기)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등 공공시설 3개소(6기) ▲여러 개 충전기를 집중 설치해 대기 없이 이용 가능한 '서울형 집중충전소' 5개소(25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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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 해 20개소 급속충전기 60기 설치
공영주차장에 60기 중 51기, 85% 설치 지원
[서울=뉴시스] 서울형 집중충전소인 양재 솔라스테이션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1.01.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지난해 1년 동안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공영주차장 등 서울 곳곳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200기가 추가 설치돼 서울에는 총 789기의 충전기가 구축됐다.

12일 지난해 서울시가 실시한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관련 대시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기차 이용자 10명 중 3명 이상이주거지 외에 충전소 설치를 희망하는 장소로 '주요 공영주차장'(35%)을 꼽았다.

시는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난해 서울시내 주요 공영주차장, 관공서 등에 공용 급속충전기 200기를 추가 설치했다.

200기 중 서울시가 직접 설치했거나 자치구·민간을 지원해 설치한 급속충전기는 60기이다. 이 가운데 51기(85%)는 지하철역, 구청 등 17개 공영주차장에 집중 설치됐다.

충전기 60기는 ▲세종로, 잠실역 등 공영주차장 12개소(28기)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등 공공시설 3개소(6기) ▲여러 개 충전기를 집중 설치해 대기 없이 이용 가능한 '서울형 집중충전소' 5개소(25기) 등이다.

시는 공영주차장 12개소, 다중이용시설 1개소 등 총 13개소에 급속충전기 29기를 설치·운영한다. 공영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관련 조례에 따라 1시간 주차요금이 면제된다.

시는 또 서울시청 별관 서소문청사, 송월동 공공차고지, 중랑구청 등 17개소에 설치된 급속충전기 29기를 한시적으로 무료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강남구 공영주차장 등 5개소에 대기 없이 24시간 이용 가능한 서울형 집중충전소를 조성하고, 급속충전기 25기를 설치했다. 시는 올해도 자치구 공개모집을 통해 8개소에 급속충전기 24기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올해 완속충전기 설치 보조사업도 시작한다. 시민 신청을 받아 아파트(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주차장에 100기를 설치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전기차 완속충전기 보조사업'과 별개로 시가 시비를 투입해 추진한다.

주거지 주차장에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어 시민 수요가 높은 사업인 만큼,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불편이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조완석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지속적으로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확대 추진해 서울시내 공용 급속충전기는 2019년 대비 약 200기가 증가해 총 789기가 구축됐다"며 "새해에도 전기차 이용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편리한 충전환경을 만들기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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