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김남희 "스타 아닌 연기 잘하는 배우 되고파"[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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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희는 '천의 얼굴'이다.
김남희는 "작품마다 다를 수 있었던 건, 자기관리를 안해서 인거 같다"는 겸손의 말과 함께 "꾸준히 관리하는 배우가 되어야 하는데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살다 보니 다른 얼굴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이응복 감독님께서 감사하게도 연달아 불러주셨는데 연기적인 코드가 잘 맞는거 같다. 이번 재헌 역할도 '남희가 이 정도 역할을 잘할 수 있겠다' 생각하고 맡겨주신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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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는 “작품마다 다를 수 있었던 건, 자기관리를 안해서 인거 같다”는 겸손의 말과 함께 “꾸준히 관리하는 배우가 되어야 하는데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살다 보니 다른 얼굴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이응복 감독님께서 감사하게도 연달아 불러주셨는데 연기적인 코드가 잘 맞는거 같다. 이번 재헌 역할도 ‘남희가 이 정도 역할을 잘할 수 있겠다’ 생각하고 맡겨주신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극중 재헌은 선과 정의를 강하게 믿는 기독교 신자이자 국어교사로 분했는데, 극 초반에는 묘한 분위기가 섞이면서 의구심을 갖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끝내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인물로 그려졌다. 그는 “좋은 원작이 있었기에 그걸 바탕으로 드라마에서 좀 더 나아진 인물이 되었던거 같다. 너무 감사하게도 원작을 뛰어 넘는 캐릭터라는 평이 있던데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남희가 꼽은 현실의 ‘진짜 재헌’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난 이진욱이다. 김남희는 “(이)진욱 선배님이 진짜 재헌에 가까운 성격이다. 대화도 잘 나누고 술과 담배도 안한다. 사적인 이야기를 나눠보면 정말 편한 사람이다. 나도 어릴 때부터 배우 이진욱의 작품을 보면서 자랐다. 높은 위치인데 그런 부담감과 괴리감 없이 편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020년이 참 애석하게 끝나버렸다. 2021년에는 조금 더 희망이 있길 바라는데 많이 어려운거 같다. 인간들이 이겨내기에 어려운 시기다. ‘스위트홈’처럼 잘 버텨야 될 거 같다. 힘내시고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건 쉬는 시간에 재밌는 연기 보시면서 힘든 세상 한번 웃었다 생각 드시면 감사할거 같다. 더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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