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 연구자에게 듣는 핵융합 에너지의 현재와 미래

이병철 기자 2021. 1.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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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에너지 기술의 최신 성과를 과학자에게 직접 듣는 온라인 강연회가 열린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과학잡지 '과학동아'는 이달 12일 오후 7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핵융합에너지의 원리와 연구 현황, 실현 전략을 현직 연구자로부터 직접 듣는 온라인 대중 강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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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핵융합에너지연-과학동아 온라인 강연 개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과학동아는 12일 오후 7시에 핵융합 기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온라인 과학 강연을 개최한다. 남용운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책임연구원(사진)이 핵융합 기술과 실현 가능성,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핵융합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 등을 소개한다. 과학동아 제공

핵융합에너지 기술의 최신 성과를 과학자에게 직접 듣는 온라인 강연회가 열린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과학잡지 ‘과학동아’는 이달 12일 오후 7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핵융합에너지의 원리와 연구 현황, 실현 전략을 현직 연구자로부터 직접 듣는 온라인 대중 강연을 개최한다. 

핵융합은 가벼운 원자핵이 융합돼 더 무거운 원자로 바뀌는 과정에서 막대한 에너지가 발생하는 현상이다. 온실가스와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원료’가 지구상에 무궁무진해 미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궁극의 에너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각국은 핵융합이 가능해지기 위해 필요한 고온의 ‘플라스마’를 만들고 유지하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플라스마는 원자핵과 전자가 분리된 물질의 제4상태로 이런 환경 안에서 두 핵의 융합 가능성이 높아져 반드시 달성해야 할 조건으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핵융합에너지연이 한국형초전도핵융합장치(KSTAR)를 이용해 플라스마의 이온 온도를 1억도에서 20초간 유지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하며 세계적 기술력을 확인했다.

이번 강연은 이번 연구에 참여한 남용운 핵융합에너지연 KSTAR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출연해 핵융합에너지 기술의 원리와 연구현황을 소개하고, 인류가 마주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핵융합에너지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남 책임연구원은 “핵융합에너지라는 개념이 아직 대중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기후변화와 에너지 부족 등 미래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며 “이번 강연이 핵융합에너지를 이해하고 중요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연은 유튜브 동아사이언스 채널(www.youtube.com/user/dongascience)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이병철 기자 alwaysa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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