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깻잎 "시父 감당 안 돼"..최고기와 이혼 사유 입 열었다 ('우이혼')

김수형 입력 2021. 1. 12. 04:58 수정 2021. 1. 1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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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최고기가 유깻잎에게 재결합에 대해 언급하며 용기를 내비췄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최고기와 유깻잎 모습이 그려졌다.

깻잎은 "시아버지도 도저히 감당 못 하고 참고 못할 것 같아, 애초에 없었으면 이혼 안 했을 것"며 의미심장한 멘트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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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최고기가 유깻잎에게 재결합에 대해 언급하며 용기를 내비췄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최고기와 유깻잎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고기가 먼저 "방송보니 제 3자의 눈으로 보게 되더라, 나도 내가 잘못한 점에 대해 반성하게 되더라"며 운을 뗐고, 함께 있던 친구는 조심스럽게 재결합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깻잎은 "죽고 싶냐?"며 벽을 쳤다. 

고기가 자리를 피한 사이, 깻잎은 친구들에게 "서로 잘해보려했던 기간이 달랐다, 오빠가 사업하면서 나를 완전히 놨기도 했다"며 서로 엇나갔던 타이밍을 언급하며 "그때가 제일 힘들었던 때인데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 일과 육아 혼자 다 하는 것이 버겁고 외로워 산후 우울증이 잠깐 왔을 때, 그땐 오빠가 옆에 없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헤어짐 결심 후 다이어리에 '사랑하지 않는다'고 적은 것에 대해선  "오빠의 사랑이 느껴졌다면 이혼까지 안 왔을 것,완성 안 된 감정으로 결혼을 시작했고다, 사랑이 다 완성이 안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기는 아이가 철이 빨리 드는 것이 대견하면서도 슬프다면서 "재혼을 안 생각해본 건 아니지만 마음이 불편했다"며 참 복잡한 재결합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고기는 깻잎에게 "자주 놀러 올 거냐, 계속 부산에 살 거냐"면서 "아님 여기 같이 있으면 되지 않나"며 조심스럽게 물었으나깻잎은 바로 "뭐? 싫다"며 또 한 번 철벽을 쳤다. 고기가 지금처럼이라 하자, 깻잎은 "이런 식으로 왔다갔다 할 순 있다"고 답했다.  

고기는 다시 한 번 "솔잎이가 나중에 이 방송을 보고, '아빠 용기 있었네요' 란 말을 듣고 싶다, '아빠가 나를 위해 용기를 내줬구나' 생각했으면 싶다"며 운을 뗐다. 미안하고 후회가 크다는 그는 "행복한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이 집에 다시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용기를 내서 말했다. 

하지만 깻잎은 "나는 이제 오빠한테 여자가 아니야, 결혼생활 때도 그렇게 느꼈다"면서 "오빠가 노력해도 성에 안 찬것도 있고 서로가 크게 사랑이 없었다며 서로가 익숙하고 당연시 된 탓에 '우리'가 없던 결혼이었며 큰 이유를 전했다. 

깻잎은 "서로에 대한 애정, 사랑이 없어져버렸는데, 오빠가 변하겠다해도 100% 다 믿지도 못 하겠고, 시댁과 친정 가족이 엮여 있으니 더더욱 시도할 수 없을 것 같다"며 넘을 수 없는 가족의 벽을 언급했다.  

깻잎은 "시아버지도 도저히 감당 못 하고 참고 못할 것 같아, 애초에 없었으면 이혼 안 했을 것"며 의미심장한 멘트를 던졌다.  게다가 이혼 전 이를 막아주지 않았던 고기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전하며 "건너야할 산이 많다, 아버지 감당되나?"고 물었고, 고기는 "내가 그 산을 깎아보겠다, 내 인생이지 않나, 이제 깨달았다"고 말했다.

고기의 확 달라진 모습. 정면돌파할 것이란 그의 말에 깻잎도 "일단 생각은 없지만 생각은 해보겠다"고 했고, 다음주에는 고기가 아버지를 만난다는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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