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형'의 진심 어린 조언..탕강가, "디바인! 훈련처럼만 하자"

신동훈 기자 2021. 1. 12.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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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생 자페 탕강가가 2004년생 알피 디바인에 조언을 건네며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11일 오전 2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크로즈비에 위치한 마린 트레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전(3라운드)에서 마린FC에 5-0 대승을 거뒀다.

여유가 생긴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무사 시소코,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빼고 디바인과 탕강가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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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1999년생 자페 탕강가가 2004년생 알피 디바인에 조언을 건네며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11일 오전 2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크로즈비에 위치한 마린 트레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전(3라운드)에서 마린FC에 5-0 대승을 거뒀다. 8부 리그 팀 마린은 토트넘을 상대한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손쉬운 승리였다. 토트넘은 시종일관 마린을 압박하며 전력 차이를 과시했다. 전반에만 4골이 나왔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해트트릭을 터뜨렸고 루카스 모우라도 1골을 넣었다. 여유가 생긴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무사 시소코,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빼고 디바인과 탕강가를 투입했다. 디바인은 중원에, 탕강가는 센터백에 위치했다.  

디바인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 디바인은 후반 15분 모우라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중앙으로 침투하는 움직임과 정확한 슈팅이 인상적이었다. 디바인은 득점을 통해 토트넘 최연소 득점 기록(16세 163일)을 갈아치웠다. 토트넘은 경기 흐름을 주도하며 5-0 점수 차이를 유지했고 결국 승리를 쟁취했다.

디바인의 활약을 지켜본 탕강가는 "그는 1군에서 몇번 같이 훈련을 받았다. 정말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했다. 좋은 성장세다. 하프타임 때 워밍업을 하며 디바인에게 '최대한 간결하게 움직이고 훈련에서 했던 대로만 해라! 훈련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조언을 했다. 디바인은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디바인이 득점해 매우 기쁘다. 앞으로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디바인 덕분에 행복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디바인을 출전시킨 것에 그도 매우 자신감을 얻을 것이다. 디바인은 앞으로 더 노력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드러내고 더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할 게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영국 '90min'은 "토트넘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 보유자인 디바인은 전술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멀티성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수비 능력도 좋고 저돌적이며 공격성까지 갖췄다. 마린전 득점하는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기술적으로도 훌륭하다. 활동량도 많다. 다재다능한 그의 잠재력을 본 아디다스는 그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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