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맞는 땅 찾아드립니다.. 국내 첫 맞춤형 물류센터

장귀용 땅집고 기자 2021. 1. 1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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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물류 얼라이언스' 제공

“갈수록 다양해지는 화주 요구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물류센터 개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국내 최초 물류부동산 개발 플랫폼인 ‘스마트물류 얼라이언스’는 물류수요자(화주·貨主)가 원하는 물류센터를 지을 수 있는 부동산을 찾아주고 개발까지 해주는 ‘화주 맞춤형 물류센터 개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사로를 끼고 있는 부지에 건립한 경기도 이천 단천리 물류센터. 물류센터 부지에 경사가 있으면 용적률 면에서 유리해 지하층을 더 지어 물량을 늘릴 수 있다. /메이트플러스

얼라이언스 협의회 의장인 서용식 콜드트레인팩토리 대표는 “최근 물류시장이 급팽창하면서 화주의 특성과 요구도 다양해져 그에 맞는 입지와 활용성을 갖춘 토지를 빠른 시일 안에 찾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했다. 경기 파주는 물류개발 선호도가 낮지만 파주출판단지와 연계한 물류센터를 필요로 하는 화주가 3만㎡ 규모 땅 구입을 의뢰하기도 했다. 물류 전문업체가 온라인 상품 입고·보관뿐 아니라 수주·발송까지 모든 과정을 처리하는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최소 15만㎡에 달하는 대규모 토지를 확보해야 한다.

화주 맞춤형 서비스는 얼라이언스가 100여곳에 달하는 공인중개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화주가 원하는 지역과 크기의 부동산을 찾아주는 매칭 프로젝트다. 화주가 원하는 지역과 크기를 신청하면 요건에 맞는 토지를 찾아준다. 이후 인허가와 건축설계, 세무·법률 검토, 금융주선, 시공까지 분야별 전문가그룹이 참여해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 대표는 “지금까지 화주는 입맛에 맞는 물류센터를 찾지 못하고, 디벨로퍼는 화주를 구하지 못하는 미스매칭이 많았다”면서 “화주 맞춤형 서비스는 이 같은 리스크를 줄여 안정적인 개발이 가능하다”고 했다.

얼라언스는 토지 정보 접수 후 18일 안에 사업 가능 여부를 알려주는 ’18일 사업성 분석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물류센터 개발과 운영 경험이 풍부한 전문기업 10여곳이 18일 이내에 ▲사업 타당성(1차) ▲인허가 여부 ▲계획안 작성 ▲금융구조 확정 ▲법률 검토 등을 거쳐 물류센터 사업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알려준다.

화주 맞춤형 개발 서비스와 18일 사업성 분석 서비스 문의는 이메일이나 전화로 하면 된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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