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라이트 대신할 외국인 투수 파슨스 영입
김상윤 기자 2021. 1. 12. 03:02
프로야구 NC가 새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29)를 영입해 2021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NC는 11일 파슨스와 계약금 8만달러, 연봉 32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 등 총액 60만달러(약 6억58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NC는 투수 드류 루친스키, 타자 애런 알테어와 재계약하고 투수 마이크 라이트를 대체할 선수를 물색해왔다. NC는 “파슨스는 신체 조건이 좋고(키 196cm 몸무게 93kg),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난 오른손 스리 쿼터 투수”라며 “평균 시속 151km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고 설명했다.
파슨스는 2018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뒤 이듬해 시즌 중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3경기 39와 3분의 2이닝 1승3패 평균자책점 5.67이다.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선발로 나섰으며 빅리그 선발 경험은 없다. 파슨스는 “지난해 우승팀의 일원이 돼 기쁘다. 작년에 새벽부터 일어나 KBO 중계를 시청하곤 했다”고 했다.
현재 프로야구 10팀 중 외국인 선수 구성이 끝나지 않은 팀은 타자가 정해지지 않은 키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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