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13일 트럼프 탄핵소추안 투표(상보)

윤다혜 기자 2021. 1. 1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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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이 오는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을 투표할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테니 호이어 하원 원내총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는 13일(수요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투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소추 조항이 담긴 결의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탄핵 소추안이 하원을 통과해도 상원 벽을 통과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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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워싱턴 의사당에서 하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을 하고 있다. 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 두 가지 혐의로 탄핵소추안을 가결시켰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미 하원이 오는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을 투표할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테니 호이어 하원 원내총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는 13일(수요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투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소추 조항이 담긴 결의문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미국 정부에 대한 반란을 선동한 혐의가 적용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결의안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지지다들이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키기 직전 집회에서 연설했으며, 무법 행위를 조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탄핵 소추안이 하원을 통과해도 상원 벽을 통과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공화당 의원 과반수 이상이 반대하고 있는 데다,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탄핵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탄핵안을 추진하는 건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하면 2024년 재출마길이 막힐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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