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축구 철학'..가투소, "나폴리는 나처럼 못생긴 축구해야 돼!"

신동훈 기자 2021. 1. 1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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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할리우드 유명배우 브래드 피트와 자신의 얼굴을 비교하며 축구 철학을 드러냈다.

나폴리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주에 위치한 다키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에서 우디네세에 2-1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세리에A 16라운드 스페지아전에서 1-2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결국 경기는 나폴리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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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할리우드 유명배우 브래드 피트와 자신의 얼굴을 비교하며 축구 철학을 드러냈다.

나폴리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프리울리베네치아줄리아주에 위치한 다키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에서 우디네세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6위에 위치했다.

스페지아전 충격패를 만회하는 승리였다. 나폴리는 세리에A 16라운드 스페지아전에서 1-2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스페지아가 강등권 언저리에 위치한 팀인 것을 고려하면 뼈아픈 패배였다. 우디네세전도 쉽지 않았다. 전반 15분 로렌초 인시녜의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콘스탄티누스 마놀라스가 부상당해 니콜라 막시모비치가 긴급 교체되는 악재가 발생했다.

이어 전반 27분 케빈 라사냐에게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나폴리는 마리오 후이, 엘리프 엘마스, 페르난도 요렌테를 연속해서 투입해 추가골을 노렸으나 좀처럼 우디네세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구세주는 티에무에 바카요코였다. 바카요코는 후반 45분 후이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나폴리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가투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서 "선수들의 기술적인 부분에서 화가 나지 않는다. 다만 두려움을 느끼는 모습을 보일 때 불만이 있다. 위험을 느낀 것이 아니라 이를 극복하고 앞으로 전진하는 나폴리를 보고 싶다. 기회를 놓치는 것도 원치 않는다. 또한 서로 불평을 늘어놓으며 조직력이 와해되는 모습도 보고 싶지 않다. 압박을 견디며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나폴리는 항상 금발의 피트처럼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하지만 때때로 나처럼 약간 못생긴 축구를 할 필요가 있다. 스페지아전에서 실점을 내줄 때처럼 상대가 기회를 얻을 때 마냥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거칠게 달려들 수 있어야 한다. 흔히 정신력 부분은 지도가 불가능하다고 여기지만 나는 그것을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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