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닭가슴살 사업 연매출? 350억.. 직원 늘릴 것"

정시내 2021. 1. 1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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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허경환이 닭가슴살 사업으로 '지난해 연 매출 350억원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개그는 오래 할 수 없겠다 생각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걸로 사업을 해보자' 생각하다 매일 닭가슴살을 먹고 있더라. 그래서 검색창에 쳐봤더니 5개 브랜드밖에 없더라. 지금 시작해도 6등이다 생각하고 시작했다. 오리지널, 갈릭, 칠리맛 세 가지로 맛 개발을 했는데 동료 개그맨들이 가장 정확하게 평가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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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닭가슴살 사업으로 ‘지난해 연 매출 350억원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은 베스트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개그맨 허경환 편이 방송됐다.

허경환은 이날 “제가 개그를 정식으로 배우질 않았다. ‘했는데~’ 아니면 옷 찢는 개그를 했다. 제가 몸짱 개그맨 1호일 거다”라며 “남들 아이디어 짤 때 헬스클럽에서 운동하고 있는 나 자신이 씁쓸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개그는 오래 할 수 없겠다 생각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걸로 사업을 해보자’ 생각하다 매일 닭가슴살을 먹고 있더라. 그래서 검색창에 쳐봤더니 5개 브랜드밖에 없더라. 지금 시작해도 6등이다 생각하고 시작했다. 오리지널, 갈릭, 칠리맛 세 가지로 맛 개발을 했는데 동료 개그맨들이 가장 정확하게 평가해줬다”고 밝혔다.

허경환은 이어 닭가슴살 사업으로 힘들었던 때를 언급했다. 그는 “과거 동업자의 사기로 빚이 20~30억까지 불어났었다.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금액에 숨이 안 쉬어지더라.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다”면서 “그럼에도 개그맨이라는 직업상 힘든 모습을 내색할 수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매출에 대해 “ 2019년 매출은 170억원 정도, 2020년 매출은 350억원 정도 된다. 직원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20명이었는데 지금은 50명까지 늘었다. 내년에는 90명까지 늘리려고 한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정시내 (jss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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