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GK 케파니까 그냥 슛 해".. 4부리그 벤치에 굴욕 맛본 케파

허윤수 2021. 1. 12.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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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의 굴욕이 끝이 없다.

케파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협회(FA)컵 3라운드(64강) 모어컴(4부 리그)과의 안방 경기에 선발 출장해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케파의 첼시 입성은 화려했다.

로 기자는 "이런 상황은 쉽게 실점하는 케파의 명성을 놀린 것이다. 모어컴 선수들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골키퍼가 못 미덥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씁쓸한 현실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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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의 굴욕이 끝이 없다. 이번엔 4부 리그 선수들에게 당했다.

케파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협회(FA)컵 3라운드(64강) 모어컴(4부 리그)과의 안방 경기에 선발 출장해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케파의 첼시 입성은 화려했다. 2018년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인 7,160만 파운드(약 1,062억 원)를 기록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기대는 무참히 깨졌다. 잦은 실수와 낮은 선방률로 첼시에 큰 고민을 안겼다. 결국 올 시즌 에두아르 멘디가 합류했고 케파는 골키퍼 장갑을 내줬다.

당연히 출전 기회도 줄었다. 이날 경기 전 최근 출장 기록은 12월 초 크라스노다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출전은 10월에서 멈췄다.

오랜만에 잡은 출전 기회. 하지만 케파는 확신을 심어주지 못했다. 특히 전반 11분 골문을 향한 아담 필립스의 크로스를 가까스로 막아냈다. 실점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모어컴 역시 케파를 집중 공략했다. ‘토크 스포츠’는 맷 로 기자의 말을 빌려 “모어컴 벤치 선수들은 동료들이 40야드(약 36m) 안으로 진입할 때마다 ‘슛’을 외쳤다”라고 설명했다.

로 기자는 “이런 상황은 쉽게 실점하는 케파의 명성을 놀린 것이다. 모어컴 선수들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골키퍼가 못 미덥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씁쓸한 현실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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