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박하선 밝힌 #남편 류수영 #부부싸움 #가출 [DA:리뷰](종합)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입력 2021. 1. 11. 23: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박하선은 역시 솔직했다.

결혼 4년차에 접어든 박하선은 '동상이몽2' 제작진의 수차례 러브콜에도 출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내가 너무 솔직한 편이라 이미지 관리가 안 될 것 같았다. 류수영도 나를 겁낸다. 본인이 사랑꾼으로 공들인 탑을 내가 무너뜨릴 수 있으니까"라고 농담했다.

박하선은 류수영과의 대찬 부부싸움도 언급했다.

박하선은 류수영과 부부싸움을 많이 했지만 아이가 타이르는 모습을 보면서 창피해서 안 싸우게 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DA:리뷰] ‘동상이몽2’ 박하선 밝힌 #남편 류수영 #부부싸움 #가출 (종합)

배우 박하선은 역시 솔직했다. 남편 류수영과 좋지 않았던 첫 만남부터 격렬한 부부싸움, 심지어 가출 에피소드까지 전했다.

박하선은 11일 밤 10시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배우 류수영과 2년여 열애 끝에 2017년 1월 결혼한 그는 그해 7월 득녀했다. 결혼 4년차에 접어든 박하선은 ‘동상이몽2’ 제작진의 수차례 러브콜에도 출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내가 너무 솔직한 편이라 이미지 관리가 안 될 것 같았다. 류수영도 나를 겁낸다. 본인이 사랑꾼으로 공들인 탑을 내가 무너뜨릴 수 있으니까”라고 농담했다.

박하선은 류수영이 송창의 못지않은 ‘투머치토커’라고 밝히며 “과묵한 남자를 재미없어서 싫어했는데 지금 이상형은 과묵한 남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류수영과의 첫 만남에 대해 “드라마에서 처음 만났는데 첫 회식 때 굉장히 실망했다”고 운을 띄우며 “(류수영의) 이미지가 굉장히 좋았는데 술을 먹으니 영어로 말을 하더라. 내가 알아듣지도 못해서 힘들었다. ‘저 분과는 상종하지 말아야 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류수영 또한 박하선의 이미지를 착각했다가 놀랐다고. 박하선은 “오빠도 나를 이미지로만 보고 천사 같은 아이라고 생각했나 보더라. 그런데 내가 할 말도 하고 그러니까 놀란 것 같다”며 “임신했을 때 남편 표현에 따르면 내가 ‘사자후 하는 한 마리의 짐승 같았다’고 하더라. 많이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한 번은 남편이 회식이 길어져서 늦게 왔기에 화를 냈다. 그런데 음악을 듣고 있더라. 놀리는 것도 아니고 ‘싸우고 음악을 듣냐’고 나갔는데 (남편이) 음악을 크게 틀고 울고 있더라”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박하선은 류수영과의 대찬 부부싸움도 언급했다. 박하선은 류수영과 부부싸움을 많이 했지만 아이가 타이르는 모습을 보면서 창피해서 안 싸우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가 없을 때는 싸우면 집을 나갔다. 임신했을 때도 나갔다. 싸우면 친정에라도 갔다. 친정에서도 오지 말라고 할 정도였다”며 “해외여행도 많이 갔다. 말 안 하고 거리 두기하는 시기에 진 빼기 싫어서 말없이 여행을 갔더니 자연스럽게 밀당이 되더라. 유럽에 가니까 (류수영이) 걱정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럼에도 류수영과 음식과 취미가 잘 맞아서 좋다고. 박하선은 “내가 낚시를 좋아해서 남편이 하게끔 만들었다. 아이가 없을 때 야구 등산 캐치볼 등을 즐겼는데 나 때문에 남편도 취미가 많아졌다. 먹는 것과 취미가 서로 맞다. 그거 하나 때문에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류수영의 요리 실력도 높이 평가하며 “요리 자격증은 없는데 공부를 많이 했더라. 레스토랑 급으로 해준다”며 “스테이크를 잘 구워서 연애 때부터 스테이크 먹으러 레스토랑을 잘 안 갔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