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이 티어니처럼 투지 넘쳤다면 아스널 전설 됐을 것"..키언의 주장

신동훈 기자 2021. 1. 11. 23: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스널 전설 마틴 키언이 페네르바체행이 임박한 메수트 외질(32, 아스널)의 투지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페네르바체의 무라트 조를루 이사는 12월 중순부터 "외질은 우리 팀에 합류할 것이다. 한달 안에 영입될 것이며 90% 이상 확정적이다"고 밝혔다.

영국 '미러' 역시 지난 6일(한국시간) "외질이 페네르바체 이적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스널 전설 마틴 키언이 페네르바체행이 임박한 메수트 외질(32, 아스널)의 투지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외질은 2013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아스널에 입성했다. 당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였던 외질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기량을 보여줬다. 절정은 2015-16시즌이었다. 해당 시즌 외질은 EPL 35경기 6골 19도움을 올리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아르센 벵거 감독에 이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온 이후에도 외질은 주전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한 뒤로 완전히 전력 외로 구분됐다. 외질은 올 시즌 EPL 25인 로스터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명단에서 모두 제외됐다. 2020년 3월 이후로 단 1경기도 공식전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외질 입장에선 커리어 최악의 굴욕적인 시기였다.

외질은 이적을 모색했다. 아스널과 계약이 올해 6월 만료되기 때문에 현재 외질은 보스만 룰에 의거해 타팀과 자유롭게 이적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터키 슈퍼리그 팀들과 지속적으로 연결됐다.

터키의 페네르바체 이적이 확정되는 분위기다. 페네르바체의 무라트 조를루 이사는 12월 중순부터 "외질은 우리 팀에 합류할 것이다. 한달 안에 영입될 것이며 90% 이상 확정적이다"고 밝혔다.

영국 '미러' 역시 지난 6일(한국시간) "외질이 페네르바체 이적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외질의 형 무틀루가 SNS에 페네르바체 엠블럼과 윙크 이모티콘을 게시해 외질의 페네르바체행이 기정사실화됐다.

아스널에서 11년동안 활약한 키언은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외질 같은 선수가 경기에 나올 수 없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외질은 아스널 전설로 평가받지 못할 것이다. 만약 외질이 최근 헌신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키어런 티어니만큼의 투지를 보였다면 그의 천재적인 능력이 결합돼 아스널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됐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