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하기 전, 내 이혼 이유 몰랐다"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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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선우은숙이 이혼 당시를 돌이켰다.
11일 방송된 TVCHOSUN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이영하 선우은숙이 출연했다.
이날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아들 내외와 함께 밥을 먹었다.
선우은숙은 "이혼 안 한다. 60이 넘은 지금 섭섭한 게 있다면 푼다.그때는 나도 어렸고 세상을 몰랐고 섭섭한 일이 크다 보니까 그랬다. 가장 섭섭한 건 내 편 아닌 남의 사람 같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아빠는 몰랐다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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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이영하 선우은숙이 이혼 당시를 돌이켰다.
11일 방송된 TVCHOSUN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이영하 선우은숙이 출연했다.
이날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아들 내외와 함께 밥을 먹었다.
선우은숙은 "지금 엄마랑 아빠랑 떨어져서 사는 게 며느리리로서 불편한 게 있냐"고 물었다.
선우은숙 며느리는 "두분이 어떻게든 꾸역꾸역 같이 싫은데도 참고 계셨으면 이런 분위기는 어렵지 않았을까 싶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선우은숙은 "우리는 싸움은 거의 없었다"고 돌이켰다.
며느리는 "저희는 싸우고 바로 사과하고 푸는 스타일이다. 오히려 두 분이서 싸우기도 하시고 뭐가 힘든지 대화를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나는 이거 잘 찍은 것 같다. 죽기 전까지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못 하고 죽는 것보다 이렇게 풀어 가고 아빠 얘기도 듣고. 나는 섭섭하다고만 생각했으니, 이런 기회가 아니면 서로 몰랐을 것이다. 그러고 나니가 이런 시간이 치료받는 기분이다"고 털어놨다.
며느리는 "이혼 당시 일들이 지금 어머니께 있었다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고 물었다. 선우은숙은 "이혼 안 한다. 60이 넘은 지금 섭섭한 게 있다면 푼다.그때는 나도 어렸고 세상을 몰랐고 섭섭한 일이 크다 보니까 그랬다. 가장 섭섭한 건 내 편 아닌 남의 사람 같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아빠는 몰랐다더라"고 말했다.
이영하는 "나는 그때 왜 이혼해야 한냐고 했다. 이런 건 몰랐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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