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선우은숙 "이영하 女후배가 고소한다고.. 내 편 안들어줘 상처"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과거 별거를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 선우은숙, 그녀의 이야기를 듣는 이영하./사진='우리 이혼했어요' 방송 화면 캡처

선우은숙이 이영하와 과거 별거와 관련해 큰 영향을 끼쳤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서는 이영하, 선우은숙이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면서 과거 별거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선우은숙은 이영하가 남의 말에 신경을 끄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를 법적으로 고소하겠다고 하는데, 자기는 내 편을 안 들어 주더라고"라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그 후배, 여자가 나를 법적으로 고소하겠다고 해서 고소하라고 했잖아"라고 말했고, 이영하는 전혀 모른다는 모습이었다. 그녀는 이영하의 여자 후배와 얽히게 된 사연을 언급한 것.
선우은숙은 "나, 연예계 생활을 못하게 만들겠다고 했다니까. 자기는 우리가 이혼한 가장 큰 이유가 뭔지 알잖아"라고 말했다. 또 "남들이 이영하씨 바람펴서 헤어졌다고 그래. 근데 나는 자기 때문에 그거하고 헤어진게 아니잖아"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이영하가 "아니, 왜, 거기서 왜 해보자고 덤비는 거야. 그 쪽에서 당신한테"라는 말을 하자 "그 여자가 그런 상황이 됐잖아. 자기한테 또 연락이 얼마나 많이 왔어. 모른 척하라고 그럴 때, 자기가 '나는 모르는 일이다'이랬고, 나는 그 여자가 뻔뻔스러운 게 싫어서 내가 상대 남자한테 얘기해줬잖아. '나는 잘 모르지만 그 남자가 이영하씨 후배다'라고. 상대 남자가 전화가 와서, '이거 허위사실이라고 법적으로 고소하겠다'고,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내가 그러면 '이영하씨한테 확인해요' 그랬어. 그런데 자기가 모르는 일이라고 딱 잡아뗐어"라고 설명했다.

선우은숙은 "자긴 나하고 거의 6개월을 사이가 안 좋았어. 지금 밥 먹으면서 자기 열 받게 하려는 게 아니고, 자기가 남의 일에 간섭 안 해. 그래서 단순한 가봐라고 해서 그래서 하는 이야기야. 장점일 수 있고, 단점일 수 있다"면서 "자기랑 별거하자고 하면서 그런 결정을 내리고 갈 때, 내 마음 아픔 속에는 왜 그 사람이 그렇게까지 이야기하는데, 내 편 안들어 주지. 굉장히 큰 상처였다"고 말했다.

또 "그 사실이 사실인데, 맞다고 얘기한 것 밖에 없는데, 나한테 덮어씌우니까"라면서 "제3자 때문에 자기하고 나하고 계속 이야기했다니까"고 털어놓았다.

이영하는 선우은숙의 고백에 전혀 모르는 눈치였고, "이런 이야기 들으면 세상 사는 게 어려워져"라면서 곤란해 하는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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