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박중훈x허재, 티격태격 40년 절친 출격..허당미 폭발(종합)

박하나 기자 2021. 1. 1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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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과 허재가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출격했다.

1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배우 박중훈과 전 농구선수 허재가 40년 우정을 자랑했다.

박중훈이 미꾸라지를 잡다 놓치자 삽을 파던 허재는 한숨을 내쉬며 미소지었고, 이를 지켜보던 하승진이 불안해했다.

이어 박중훈은 미꾸라지를 씻다 미꾸라지를 놓쳐버린 허재에게 잔소리 반격을 이어가며 절친 케미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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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박중훈과 허재가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출격했다.

1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배우 박중훈과 전 농구선수 허재가 40년 우정을 자랑했다.

박중훈과 허재는 용산고와 중앙대 동창으로, 40년의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자연 속으로 나선 두 사람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치기 위해 실제 절친들인 배우 강성진과 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빽토커'로 스튜디오에 함께했다.

자연인이 말을 타고 허재, 박중훈을 마중 나온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머물게 될 자연인의 황토방을 보고 감탄한 것도 잠시, 음식 재료를 구하기 위해 산 미꾸라지 채집에 나섰다.

박중훈과 허재는 작업복을 입는 순간부터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좀처럼 미꾸라지를 찾지 못한 그들은 겨우 찾은 미꾸라지도 놓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중훈이 미꾸라지를 잡다 놓치자 삽을 파던 허재는 한숨을 내쉬며 미소지었고, 이를 지켜보던 하승진이 불안해했다.

박중훈이 계속해서 미꾸라지를 놓치자 허재는 하승진의 예상대로 분노를 표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꾸지람을 당하는 박중훈의 반전 모습에 강성진은 "안타깝다"라며 놀라기도.

산 미꾸라지에 이어 돌미나리를 캐던 허재는 "우습다. 무슨 사고치고 쫓기는 놈들처럼"이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더불어 두 사람은 고교 시절 서로의 집을 오갔던 추억을 떠올리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허재는 대화에 집중하다 손을 멈추는 박중훈을 보며 "얘기는 하되 미나리는 뜯어라!"라고 소리치며 재미를 더했다.

허재는 돌미나리를 세척하는 박중훈 곁에서 잔소리를 퍼부었고, 이에 박중훈과 허재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서로를 인정했다. 박중훈은 허재의 부드러워진 성격에 대해 놀라워했고, 허재는 "사람이 맞춰가며 살아가야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중훈은 미꾸라지를 씻다 미꾸라지를 놓쳐버린 허재에게 잔소리 반격을 이어가며 절친 케미를 뽐냈다.

허재는 젖은 낙엽, 키친타월 등을 이용해 불을 붙이려는 박중훈의 모습에 답답해했다. 더불어 버들치 튀김에 자신 있게 도전한 박중훈은 버들치를 튀김가루에만 묻혀 튀기는 실수를 했다. 결국 실패를 인정한 박중훈의 모습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우여곡절 끝에 추어탕 한 상을 만든 이들은 입 모아 추어탕 맛을 극찬하며 뿌듯해했다.

한편,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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