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LG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 등장한 김래아는 누구?

LG전자가 구현한 가상인간..3분간 영어로 신제품 소개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서울에 사는 23세 여성, 음악가,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 팔로어 5952명(11일 오후 10시 기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1’ 첫 날인 11일(현지시간) LG전자 프레스 콘퍼런스에 등장해 유창한 영어로 3분간 발표를 한 김래아(Reah Keem)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래에서 온 아이’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김래아는 LG전자(066570)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가상인간이다. 김래아는 딥러닝 기술을 통해 3차원(3D) 이미지를 학습했고, 최근에는 목소리도 갖게 돼 이날 발표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LG전자는 김래아에게 진짜 인간 같은 아이덴티티를 부여했다. 김래아의 인스타그램에는 서울에 사는 여느 20대 여성처럼 카페 등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다수 게재돼 있다.

김래아는 이날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호텔 등 특정 공간의 위생을 위해 방역 작업을 하는 ‘LG 클로이 살균봇’ 등을 소개했다.

LG전자가 구현한 가상인간 김래아 (사진=김래아 인스타그램)

피용익 (yoniki@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