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J열방센터 관련 미검사자 70%..확산 뇌관되나?

허성준 2021. 1. 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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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TJ열방센터 관련한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안정세로 돌아선 코로나19 확산세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5백 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지만, 아직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 수는 전체의 30%에 불과합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BTJ열방센터를 운영하는 인터콥선교회 측이 홈페이지에 호소문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열방센터를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입니다.

대표 목사 명의의 호소문에도 진단 검사에 응한 교인들은 많지 않습니다.

미검사자 대부분은 열방 센터 방문을 부인하고, 휴대폰 번호가 도용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강영석 / 경북 상주시장 : 명단을 받았는데 연락을 하면 전화가 안 되고, '나는 BTJ열방센터에 가지 않았다'고 하거나 심지어 '내가 왜 검사를 받으러 가느냐'고 하는 경우도 많고….]

자치단체들은 행정명령 기간 안에 진단 검사를 받지 않으면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입니다.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검사를 독려하는 것은 물론 계속해서 검사를 거부하면 형사 고발과 함께 손해배상도 청구한다는 계획입니다.

[채홍호 / 대구시 행정부시장 : 행정명령 위반으로 지역사회 감염전파를 초래하는 경우, 형사 고발 조치할 뿐만 아니라, 확진으로 인한 검사·조사·치료 등의 방역 비용을 구상 청구하는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일부에서는 이들이 코로나19 사태를 음모라고 믿어 진단 검사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위험하지 않을뿐더러 특정 세력이 자신들의 목적 달성을 위해 일부러 퍼트리고 있는 만큼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확진자는 이미 5백 명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열방센터 방문자 2천8백여 명 가운데 진단 검사를 받은 수는 고작 8백여 명, 30%에 불과합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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