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도 확진자 주춤..현대차 아산공장 일시 조업 중단
[KBS 대전]
[앵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오늘, 지역 확진자도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크게 줄었습니다.
대전에서는 경북 상주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또 나왔고, 아산에서는 현대차 생산직원이 확진돼 공장 가동이 반나절 정도 중단됐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현대차 아산공장 생산직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생산라인이 방역을 위해 오늘 아침 6시 반 쯤부터 9시간 정도 중단됐다 오후 3시 반 재개됐습니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지난해 11월에도 생산직 직원이 확진돼 일부 생산라인이 일시 중단됐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에 확진된 직원의 친형이 최근 전국적으로 연쇄감염을 일으킨 경북 상주의 종교시설을 방문했다 확진됐고, 접촉자 검사에서 동생인 공장 직원이 확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북 상주 종교시설 관련해서는 대전에서도 오늘, 확진자 3명이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94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시는 이들이 해외 선교활동을 위해 출국 전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감소세인 가운데 오늘 지역 확진자도 한자릿 수로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비율이 25% 안팎으로 지역사회 숨은 감염원이 존재하고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등 확진자 발생 요인이 상존한다며 실내 환기 등 겨울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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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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