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산란계 농장서 AI 의심 사례 발생
최승현 기자 2021. 1. 11. 21:51
[경향신문]
경기 남양주의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일 남양주의 한 산란계 농장으로부터 닭이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산란계 3만80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가축방역당국은 이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해서도 이동 제한조치를 내렸다.
남양주시는 12일 이 농장에서 사육중인 닭을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12일 오후 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이 농장으로부터 반경 3㎞ 안에 있는 농가의 닭도 예방적 살처분할 예정이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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