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프랑스 비경 속을 달리는 꼬마기차
이혜인 기자 2021. 1. 11. 21:44
EBS1 '세계테마기행'
[경향신문]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에는 피레네 산맥이 있다. 해발 2000m 산 위로 꼬마기차가 달린다. 예전엔 건설 인부들을 위해 운행됐으나, 이제는 여행객들이 타고 유럽의 소도시를 누빈다. EBS 1TV <세계테마기행> ‘유럽의 골목길 2부-천국보다 아름다운 남부 프랑스’편에서는 남부 프랑스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담았다.
꼬마기차의 첫 도착지는 피레네 산맥의 대표적 비경인 아르투스트 호수다. 근처에서 양 140마리를 돌보는 헤지스 목동은 신선한 치즈를 만들어 선보인다. 기차는 또 달려 프랑스인들의 휴양지로 사랑받는 코트다쥐르의 베르동 협곡을 지나 성자 아마두르의 이름을 딴 마을 로카마두르로 향한다. 이곳은 중세 유럽 전설의 기사단인 ‘샤를 대제의 12 용사, 롤랑의 검’과 병을 고치는 ‘검은 성모의 전설’이 깃들어 있는 순례자들의 성지다.
다음 도착지는 절벽 마을 마르텔이다. 이곳에는 6대째 호두나무를 키우는 호마가 살고 있다. 이곳 사람들이 애지중지하는 맷돌은 100년 동안 사용해온 것이다. 장인정신이 물씬 느껴지는 그들의 삶을 엿본다. 방송은 오후 8시50분.
이혜인 기자 hye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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