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언주 부산시장 캠프 방문 돌연 취소..'야권 단일화' 부담됐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7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에 각각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만남이 취소됐다.
이언주 예비후보 캠프는 이날 오후 예정됐던 안 대표의 선거사무소 방문이 취소됐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안 대표는 이날 오후 7시30분쯤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격려 차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 대표는 이날 이 예비후보뿐만 아니라 다른 국민의힘 후보 캠프 방문 일정도 계획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4·7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에 각각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만남이 취소됐다.
이언주 예비후보 캠프는 이날 오후 예정됐던 안 대표의 선거사무소 방문이 취소됐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안 대표는 이날 오후 7시30분쯤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격려 차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안철수 대표의 선거운동을 함께한 인연이 있다. 이로 인해 전 국민의당 부산시당 지역위원장들이 대거 이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이 예비후보와 이들 인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캠프를 방문하기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안 대표는 이날 이 예비후보뿐만 아니라 다른 국민의힘 후보 캠프 방문 일정도 계획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예정된 약속 시간을 얼마 남기지 않고 안 대표 측이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
이 예비후보 측은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 캠프를 방문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한 이야기는 일체 없었으며, 단순 격려 차원에서 캠프를 방문할 계획이었다"고 덧붙였다.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앞서 대구 동화사에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우연히 만난 것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상황에서 이언주 예비후보를 만나기에는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었을 것"이라며 "보궐선거를 앞두고 과도한 정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캠프 방문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개인적인 정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이날 안 대표의 행보를 두고 '광폭행보', '국민의힘 입당' 등의 해석이 나왔다.
che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상운 '대장암 수술날 아내는 골프, 입원도 혼자…나는 죽고 있었다'
- 이 몸매가 50대?…서울대 출신 치과의사 이수진 '김태희? 내가 더 예뻐'
- 安 만난 홍준표 '어리숙하기가 참 어렵다…몸 낮춘 안철수를 보니'
- '병적인 상태' 고백한 박은혜…'건망증 심각, 제정신 아닌 것 같다'
- 조은산 '이재명 '한국의 룰라' 차차기 노려야…2022대선엔 조건부 기본소득 필요'
- “별장에서 남자배우에게 성추행 당해” 고소…경찰 수사중
- KBS PD, 미혼남으로 속이고 여성과 교제 의혹…KBS '업무 배제, 감사 착수'
- 적반하장 유승준 6번째 영상엔…'트럼프 위해 기도·펜스는 유다'
- 윤균상 '꼰대 취향' 고백?…'클럽 다니는 女, 별로 안 좋아해'
- [N샷] 구혜선, 길어진 앞머리에 '야한 생각 많이 안했다'…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