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술 끊고 곡이 잘 안 나와, 코로나19 전에도 자가격리 하며 살아"(물어보살) [TV캡처]

이소연 기자 2021. 1. 1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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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김태원이 금주 후 고민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부활 정규 14집 앨범 작업 중이다. 10곡 정도 수록된다. 혼자 작곡을 다 해야 한다. 머릿속에 10곡이 엉켜 있다. 술도 못 마시고 아주 벼랑 끝에 서 있는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김태원은 "밤에는 만취, 낮에는 숙취로 30년을 살았다. 모든 작곡은 술에 의해서 나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술을 딱 끊어버리니까 화면인 정지된 느낌"이라면서 "악상이 떠올라도 막 엉켜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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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 사진=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부활 김태원이 금주 후 고민이 생겼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이경규, 김태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원은 "1년 반 전에 건강 때문에 술을 끊었다. 평생 술을 마셨다"면서 애주가였던 과거를 돌이켰다.

그는 "부활 정규 14집 앨범 작업 중이다. 10곡 정도 수록된다. 혼자 작곡을 다 해야 한다. 머릿속에 10곡이 엉켜 있다. 술도 못 마시고 아주 벼랑 끝에 서 있는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김태원은 "밤에는 만취, 낮에는 숙취로 30년을 살았다. 모든 작곡은 술에 의해서 나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술을 딱 끊어버리니까 화면인 정지된 느낌"이라면서 "악상이 떠올라도 막 엉켜 있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정규 앨범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냐? 요즘에는 싱글로 많이 낸다"고 말했다.

김태원은 "두 번 했는데 비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할 줄 아는 거라곤 음악밖에 없는 사람인데 조금 편하게 하겠다고 싱글을 낸다는 게 로커로서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았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솔루션이 간단하게 나올 것 같다. 10곡 짜리 앨범 중 2곡이 엉켰고 8곡이 완성되지 않았냐. 8곡을 내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이경규는 "본인이 8곡을 내고 싶다는데 네가 왜 자르냐"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나는 맑아지는 걸 견디지 못 한다. 앓아야지만 노래가 나온다. 코로나19 때문에 자가격리를 한다지만 나는 25년간 자가격리를 하고 살아왔다. 나갈 데도 없고 연예인도 거의 모른다"고 돌이켰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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