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작년 소비자물가 목표 초과달성..PPI 부진은 여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지난해 코로나19(COVID-19) 여파에도 불구하고 2.5%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목표치인 3.5%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 중국 정부는 CPI 상승률을 3.5% 안팎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중국의 CPI는 지난해 1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5.4%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되는 지난 4월부터 CPI 상승률이 낮아지기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지난해 코로나19(COVID-19) 여파에도 불구하고 2.5%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목표치인 3.5%를 초과 달성했다. 상반기 코로나19의 여파로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경제가 되살아나면서 안정적인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된다.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중국 CPI는 전년대비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해 중국 정부는 CPI 상승률을 3.5% 안팎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중국의 CPI는 지난해 1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5.4%까지 치솟았다. 이후에도 코로나10의 여파가 이어져 2월 5.2%, 3월 4.3% 등으로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하지만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되는 지난 4월부터 CPI 상승률이 낮아지기 시작했다. 지난 9월엔 1.7%, 10월엔 0.5%, 11월엔 -0.5%를 기록했다.
지난달 중국의 CPI는 전년대비 0.2% 상승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 0.1%에 유사한 수준이다.
12월 도시와 농촌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0.2% 상승했으며, 식품가격은 1.2% 상승했다. 비식품가격은 전년 동기와 동일했고 소비재가격과 서비스가격은 각각 0.2%, 0.3% 상승했다.
각종 상품과 서비스 가격 변동 상황을 보면 식품과 담배, 주류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했다.
하지만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1.8%를 기록하며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했다.
2020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0.4% 하락하며 전달(-1.5%)보다는 하락폭이 1.1% 포인트 축소됐다. 이로써 2020년 한해 동안 중국의 PPI는 전년 대비 1.8% 하락했다.
원자재, 중간재 가격, 제품 출고가 등을 반영해 산출하는 PPI는 제조업 등 분야의 활력을 나타내는 경기 선행 지표 중 하나로 여겨진다.
지난 1월 0%의 PPI를 기록했지만 이후 단 한번도 플러스를 기록하지 못했다. 다만 지난해 5월 한때 -3.7%까지 떨어졌던 PPI는 지난달 -0.4%까지 회복되긴 했다
지난달 PPI는 시장 전망치 -0.8%보다 높은 수준이다. 원자재 등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내수와 수출이 다소 회복되면서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 '역대 최대' 매도 나선 기관, 이유가 있었다 - 머니투데이
- 배진웅, 여배우 성추행설…'굿 캐스팅' '대장 김창수' '짐승들' 출연 - 머니투데이
- 열애설 보도 늦춰준 기자에 사과하느라…맨얼굴로 방송한 여배우 - 머니투데이
- 정준하, 식당으로 10억원 손해 고백…"포기하지 않을 것" - 머니투데이
- 이상운 이혼 고백…"나 대장암 수술 날, 아내는 골프 치러 가더라" - 머니투데이
- '범죄 혐의자'라며 1대1 거부했던 尹, 먼저 "만나자" 왜? - 머니투데이
- "하차해라" 시청자 요구 쏟아지자…'삼혼 논란' 유영재, 라디오 떠난다 - 머니투데이
- 중형 때리자 자백→"제발 감형" 반성문…신림 흉기난동범, 2심도 사형 구형 - 머니투데이
- "숙제 잘 안고 가겠다"…'사생활 논란' 유영재, 마지막 생방 심경고백 - 머니투데이
- 장모 제안에 아내도 다단계…고통 받는 남편 "산송장 같다, 위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