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작년에 패혈증 앓아, 살아서 걸어 다니는 게 기적이라고"..금주 고민 토로 ('무엇이든 물어보살')

2021. 1. 1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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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태원이 금주로 인한 금단현상 때문에 곡이 쓰이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부활의 김태원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건강해 보인다는 말에 김태원이 “지금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규가 “태원이가 죽을 뻔할 때 같이 있었다”고 말했고, 김태원이 “내가 작년에 패혈증을 앓았다가 살아났다. 살아서 걸어 다니는 게 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김태원에게 고민에 관해 묻자 “1년 반 전에 술을 끊었다”며 보살들을 향해 “뭘 끊어본 적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수근이 서장훈을 가리키며 “인연을 끊은 적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태원이 “부활 정규앨범도 14집이 나와야 된다. 정규 앨범은 10곡 정도 수록이 된다. 그걸 혼자 작곡을 다 해야 된다. 이게 머리에서 10곡이 엉켰다. 거기다 술 금단에다가 아주 벼랑 끝에 있는 기분”이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금주 생활 1년 반, 금단현상으로 곡이 안 쓰인다’는 것.

“평생 술을 먹다가, 제가 늘 주장하는 ‘밤에는 만취 낮에는 숙취’”라고 말한 김태원은 “30년을 술을 먹었다. 모든 작곡이 술에 의해 나온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술을 딱 끊어버리니까 화면이 정지된 느낌?”이라고 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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