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동학대 전담팀 신설..재발 방지"

추하영 입력 2021. 1. 1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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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경찰이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유사 아동학대 범죄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죠.

아동학대 전담팀을 신설하고 우수 수사관이 전담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특진 등 유인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앵커]

<김창룡 / 경찰청장 (지난 6일)> "어린아이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6일 '정인이 사건' 부실 수사 문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경찰청장.

경찰이 마련 중인 후속 대책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선 아동과 청소년, 여성까지 사회적 약자 범죄에 대해 국가·자치·수사 경찰 전체를 아우르는 TF를 가동합니다.

또 시·도 경찰청에 아동학대 전담팀을 설치합니다.

특히 기피 보직으로 분류돼 주로 저연차 경찰관이 맡던 학대예방경찰관, APO와 관련한 경찰조직 내 인식을 바꾸기 위한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특진을 포함해 관련 기능 역량 강화를 위한 조치를 마련 중"이라며 "역량을 갖춘 인력이 유입·선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전방위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전문가들은 소송 등에 휘말리기 쉬운 학대전담경찰 보호 장치 마련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윤호 / 고려사이버대 석좌교수> "정당한 절차와 법 집행을 한 데 대해서는 그 결과 여부를 막론하고 국가와 경찰 조직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수 있구나 보호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가질 때 모든 경찰관이 매사에 적극적으로…"

경찰은 또 아동 외에 청소년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여성·청소년 수사대 등도 신설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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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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