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술 끊고 금단현상 와.. 벼랑 끝에 서 있는 기분"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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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원이 점집을 찾았다.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가수 김태원이 보살들을 찾아왔다.
이날 김태원은 "1년 반 전에 건강 때문에 술을 끊었다. 평생 술을 마셨는데, 뭔가를 끊어 본 적 있냐. 부활 정규 앨범 작업 중인데 10곡 정도 수록이 되는데 혼자 다 해야한다. 그 10곡이 머리에서 다 엉켜있다. 금단 현상 때문에 벼랑 끝에 서 있는 기분이다"라며 고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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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원이 점집을 찾았다.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가수 김태원이 보살들을 찾아왔다.
이날 김태원은 "1년 반 전에 건강 때문에 술을 끊었다. 평생 술을 마셨는데, 뭔가를 끊어 본 적 있냐. 부활 정규 앨범 작업 중인데 10곡 정도 수록이 되는데 혼자 다 해야한다. 그 10곡이 머리에서 다 엉켜있다. 금단 현상 때문에 벼랑 끝에 서 있는 기분이다"라며 고민을 전했다.
그는 "평생 술을 먹다가 끊었다. 밤에는 만취, 낮에는 숙취의 삶이였다. 부활의 모든 곡이 술과 함께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악상은 떠올랐는데 곡이 모두 엉켜있다"며 답답함을 전했다.
보살들은 "요즘 디지털 싱글도 많이 내는데 굳이 정규 앨범 고집 하는 이유는 뭐냐"고 묻자, 김태원은 "(디지털 싱글을) 두어번 정도 내봤는데 왠지 비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할 줄 아는 거라곤 음악 밖에 없는데, 조금 편하게 하겠다고 싱글을 내겠다는 것은 로커로서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솔루션이 금방 끝날 것 같다. 지금 8곡이 완성됐고 2곡은 미완성이라고 하지 않았냐. 그러면 그냥 8곡만 내라"라고 간단하게 말하자 김태원은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함께 점을 봐주기로한 띠용神 이경규 역시 "본인이 10곡 내고 싶다는데 왜 8곡으로 잘라"라며 서장훈에게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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