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필석·김수하.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녀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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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강필석, 김수하가 1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구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녀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강필석은 뮤지컬 '썸씽로튼'의 닉 바텀 역으로 남자주연상을 받았다.
김수하는 뮤지컬 '렌트'의 미미 역으로 여자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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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석 "마스크 벗고 노래할 시간 돌아오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강필석, 김수하가 1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구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녀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어서 빨리 이 시기가 지나가서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웃고 노래하고 떠들 수 있는 시간이 돌아오면 좋겠다”며 “관객이 없다면 우리는 의미 없는 존재다. 굉장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객석을 찾아준 많은 관객에게 이 상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수하는 뮤지컬 ‘렌트’의 미미 역으로 여자주연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 5일 개막한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에 출연 중인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소속사 PL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수하가) 지난해 4회 시상식에서 여자신인상을 받았는데 주연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상을 꼭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터파크씨어터가 후원하는 국대 최대 규모 뮤지컬 시상식이다. 올해 후보는 2019년 12월 1일부터 2020년 11월 30일까지 국내서 개막한 작품 중 7일 이상 또는 14회 이상 유료 공연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수상작 및 수상자는 배우·작가·작곡가·연출가·제작자·기획자·창작진·극장 관계자·평론가·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뮤지컬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투표단’ 50명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로 구성된 ‘마니아 투표단’ 50명의 투표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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