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BTJ열방센터 방문자 포함 8명 코로나19 확진(종합)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경북 상주의 기독교 선교시설 방문자를 포함해 모두 8명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중 50대 A씨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상주의 기독교 선교시설 'BTJ 열방센터'를 최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확진자 중 6명은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천 심곡동 모 교회 관련 확진자다.

이들이 추가로 감염됨에 따라 해당 교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었다.

이 교회에서는 이달 2일부터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으며 일부는 BTJ 열방센터를 방문했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신규 확진자 상당수는 교회에 머물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라며 "7명의 확진자가 나온 역곡동 모 교회와 심곡동 교회의 연관성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386명이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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