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달군 '콤비 플레이'..코트 울린 '감독 사자후'
2021. 1. 11. 21:12
【 앵커멘트 】 역대급 강추위에도 코트에선 뜨거운 장면들이 쏟아집니다. 농구에선 환상의 패스가 배구에선 분노의 고함인데요, 저와 함께 그 열기 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 기자 】 빠른 돌파 후 앨리웁 패스로 알렉산더의 슬램덩크를 도운 '허재 아들' 허훈!
정확한 높이, 완벽한 타이밍으로 명장면을 찍어냅니다.
이번엔 수비수를 모두 속이는 노룩패스로 알렉산더의 득점을 떠먹여 주네요.
볼을 뺏은 워니가 빠르게 치고 나갑니다.
최성원에게 준 공을 다시 받아 앨리웁~ 덩크!
국내 선수들도 높이와 힘에서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맥컬러를 완전히 눌러 버린 최진수.
'꼬마' 김낙현은 '거인' 라건아의 볼을 힘으로 빼앗아 버리네요.
나간 것 같은 펠리페의 스파이크가 비디오판독에도 들어온 것으로 선언되자 분노한 최태웅 감독.
- "보세요. 제가 질문하잖아요. 제일 많이 눌린 데가 낙구지점이라고 분명히 이야기했어요. 거기를 보기로 했어요. 분명히."
나몰라라 한 심판에 결국 폭발하고 맙니다.
- "으악~~!!"
선수들이 놀랐는지 1,2세트를 따내는 데는 성공.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이후 세 세트를 내리 내주고 역전패해 최 감독의 충격은 더 컸습니다.
"으악~~!!"
정리 : 전남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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