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전 국민 백신 무료 접종..경제회복으로 선도국가"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5년차인 올해 국정운영의 방향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오늘(11일) 9시 뉴스는 오늘 신년사 주요 내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다음 달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전국민 무료 접종을 약속했습니다.
올해 경제를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우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회복과 포용, 도약을 키워드로 올해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시급한 과제로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를 언급하며 백신의 전 국민 무료 접종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제는 올 상반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OECD 국가 중 최고 성장률로 GDP 규모 세계 10위권 안으로 진입하는 등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110조 원 규모의 공공과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30조 5천억 원의 일자리 예산을 1분기에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차 재난지원금 지급, 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을 통한 양극화 해소 등 민생경제에도 힘을 실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코로나로 더 깊어진 격차를 줄이는 포용적인 회복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본격 추진되는 한국판 뉴딜의 실행 방향도 구체화했습니다.
올해는 지역 균형 뉴딜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담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인다는 말로 현재 상황을 표현했습니다.
집권 5년 차인 올해는 국민과 함께 코로나로 인한 충격을 극복하고 경제와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강희준/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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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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