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의 라리가 우승 도전' ATM, 확실한 불안 요소 4가지 있다

신동훈 기자 2021. 1. 1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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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 변화가 눈에 띈다.

 그동안 시메오네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고수했다.

 이러한 패턴으로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양강 구도를 깨고 2013-14시즌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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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라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불안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올 시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 변화가 눈에 띈다. 그동안 시메오네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고수했다. 물 샐 틈이 없는 수비 라인을 구축해 상대 공격을 무력화하고 확실한 공격 루트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러한 패턴으로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양강 구도를 깨고 2013-14시즌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2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 등 성과를 냈다. 하지만 일관화된 패턴과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위기를 맞았다. 경기력, 성적 모두 아쉬웠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투입해 선수를 수급했으나 대부분이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였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치자 시메오네 감독은 비판에 직면했다.

그러나 전술 변화를 통해 완벽한 개선에 성공했고 라리가 선두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4-4-2 포메이션에서 벗어나 3-4-3, 3-5-2 포메이션을 활용 중이다. 마리오 에르모소를 활용한 3백과 윙백들의 움직임으로 기존 체계에 변주를 줬다. 이어 주앙 펠릭스, 마르코스 요렌테 등 기동성 넘치는 자원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확실한 해결사 루이스 수아레스를 활용해 득점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아틀레티코는 올 시즌 8년 만의 라리가 우승에 도전 중이다. 아틀레티코는 12승 2무 1패로 승점 38점을 기록해 라리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 레알 마드리드보다 3경기를 덜 치른 상태서 승점 1점이 앞선다. 향후 결과에 따라 차이가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6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이는 유럽 상위 5대 리그 팀들 중 가장 적은 실점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우승에 도전 중인 아틀레티코의 불안 요소 4가지를 꼽았다. 해당 매체는 "우선 키어런 트리피어의 출전 금지다. 트리피어는 잉글랜드 축구협회 베팅 룰 위반으로 10주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트리피어는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한 주축 선수이기에 이는 매우 뼈아프다"고 전했다.

이어 "디에고 코스타의 이탈도 주목해야 한다. 코스타는 아틀레티코와 계약 해지를 하며 자유계약신분(FA)으로 떠났고 이에 최전방에 공백이 생기게 됐다. 코파 델 레이에서 2시즌 연속 3부 리그 팀에 발목을 잡힌 것도 치명타다. 마지막으로 마드리드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경기가 연기돼 향후 빡빡한 일정을 치르는 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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