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힉스 25득점-김동욱 해결사 본능' 삼성, SK 꺾고 연패 탈출

임성일 기자 2021. 1. 1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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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라이벌 간의 대결에서 서울삼성이 서울SK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서울삼성은 11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SK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89-80로 승리했다.

SK는 대삼성전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졌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25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중요할 때마다 3점포를 터뜨린 김동욱이 15득점 6어시스트로 반짝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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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20-2021 현대모비스 KBL' 서울 SK나이츠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에서 삼성 김동욱이 슛을 하고 있다. 2021.1.1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프로농구 서울 라이벌 간의 대결에서 서울삼성이 서울SK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맞대결에서는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서울삼성은 11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SK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89-80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15승15패 5할 승률에 복귀하면서 공동 5위가 됐다. SK는 13승17패로 8위에 머물렀다. SK는 대삼성전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졌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25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중요할 때마다 3점포를 터뜨린 김동욱이 15득점 6어시스트로 반짝거렸다. SK는 자밀 워니가 29득점 9리바운드로 자신의 몫을 충실하게 해냈지만 빛이 바랬다.

두 팀 모두 경기 초반 슛 난조와 잦은 실수로 서로 점수를 쌓는 것이 힘들었으나 이후에는 서로 주거니 받거니 공방전을 펼쳤다. 팽팽한 점수가 유지되다 쿼터 막판 오재현이 2차례 연속 빠른 속공을 성공시킨 SK가 23-17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로는 쿼터마다 두 팀의 희비가 갈렸다.

2쿼터에서는 삼성이 분발했다. 힉스와 김동욱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지운 삼성은 49-48, 오히려 1점을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SK의 2쿼터 실수가 너무 많았다.

하지만 3쿼터 SK가 다시 힘을 냈다. SK는 미네라스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7점차까지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그러나 뒷심이 부족했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서울삼성이었다.

4쿼터 들어 삼성은 힉스가 다시 몫을 해내고 장민국이 고비 때 3점 슛을 터뜨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3분52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김동욱이 3점 슛을 성공시켜 78-74로 달아난 것이 분수령이었다. 김동욱은 종료 49초를 남겨놓고 자유투 2개까지 꽂아 넣으면서 승리를 완성시켰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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