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외할머니, 어린이집 원장인데 학대 몰랐겠나" 檢고발

조성훈 기자 2021. 1. 11. 20: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후 16개월 된 정인양에게 학대를 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의 어머니(정인양 외할머니)가 학대를 방조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정인양 양모 장씨의 어머니 A씨를 아동학대방조 및 살인방조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오후 경기 양평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에서 한 시민이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16개월 영아 정인(가명)양을 추모하고 있다. 2021.1.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생후 16개월 된 정인양에게 학대를 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의 어머니(정인양 외할머니)가 학대를 방조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정인양 양모 장씨의 어머니 A씨를 아동학대방조 및 살인방조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A씨가 장씨의 집에서 두달간 정인이의 등원을 도운 적도 있고 여름에 휴가도 같이 갔기 때문에 장씨가 정인이를 정서적·신체적으로 학대한 내용을 모를 리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A씨는 아이들을 하루 종일 보는 어린이집 원장으로 재임하고 있어 아동학대와 신고의무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음을 감안하면 방조혐의가 명확하다"며 고발 취지를 밝혔다.

한편 장씨는 지난달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양부 안모씨는 아동유기·방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13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오늘 '역대 최대' 매도 나선 기관, 이유가 있었다'바지 벗고 성적인 농담했다'는 男배우, 굿캐스팅 출연열애설 보도 늦춰준 기자에 사과하느라…맨얼굴로 방송한 여배우정준하 "코로나 때문에 식당사업 10억원 날렸다"이상운 이혼 고백 "대장암 수술 날, 아내는 골프 치러 가더라"
조성훈 기자 search@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