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입법 적극 뒷받침" vs 野 "반성없는 동문서답"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입법으로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현실에 눈과 귀를 닫은 동문서답'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문 대통령이 강조한 경제 회복과 도약을 입법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경제전환법·그린뉴딜기본법 등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법안들이 우선 입법 과제로 꼽힙니다.
뉴딜 법안 70여 개 중 아직 처리되지 않은 57개 입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최인호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혁신 성장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경제 입법과 기업의 새로운 활력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나갈 것입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제시한 방향을 경기도가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중산층까지 포함하는 공공임대주택인 '평생주택'을 현실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야권은 문 대통령이 현 시국에 대한 반성 없이 장밋빛 낙관론을 펼쳤다고 혹평했습니다.
국민의힘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민심, 정세 변화에 눈 감고 귀 닫은 동문서답 회견"이었다며 "언제까지 한국판 뉴딜만 되풀이할 참이냐"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북한이 핵무장의 길을 걷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데도 왜 현실을 직시하지 않느냐"며 대북정책 전환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도 "대통령에게만 보이는 어두운 터널의 끝이 국민들에겐 아직 보이지 않는다"며 문 대통령의 현실 인식이 국민과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은 "회복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에 비해 구체적인 핀셋 처방은 미흡하다"며 유럽 등에서 논의되는 '코로나 승자'에 대한 증세 논의를 시작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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