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이채영, 홍일권 첫사랑 이일화 찾았다.. 김희정 경악[종합]

이혜미 2021. 1. 1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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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이 이일화와의 조우에 경악했다.

이 만남은 이채영이 김희정을 흔들고자 주선한 것이었다.

11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남자'에선 유라(이채영 분)의 초대로 DL본가를 찾은 수희(이일화 분)와 경악한 화연(김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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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희정이 이일화와의 조우에 경악했다. 이 만남은 이채영이 김희정을 흔들고자 주선한 것이었다.

11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남자’에선 유라(이채영 분)의 초대로 DL본가를 찾은 수희(이일화 분)와 경악한 화연(김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연은 유라에게 물세례를 퍼부은데 이어 머리채를 잡으며 맹 분노했다. 이어 “네가 감히 나랑 서준이를 협박해? 너한테 우리가 그렇게 쉬워 보였니? 나가. 꼴도 보기 싫으니까 당장 나가”라며 호통을 쳤다.

그러나 유라는 “아니요, 저 못나가요”라며 버텼고, 화연은 “버티면 내가 널 못 쫓아낼 줄 알고? 서준이 말 듣고 진작 갈라서게 해야 했는데 그런 것도 모르고 네 뻔뻔하고 가증스런 연기에 놀아난 거 생가하면 내가 아주 치가 떨려”라며 이를 갈았다.

차 회장(홍일권 분)에게 비밀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엔 “누가 네 말을 믿겠니? 네가 무슨 말을 한들 이제 아무도 안 믿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유라는 “녹음파일이 하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 중요한 걸 제가 하나만 갖고 있겠어요? 저 그렇게 바보 아니에요”라며 여유를 보였다.

심지어 조작된 초음파 사진으로 거짓임신 보도가 오보라는 정정 보도까지 냈다. 이에 태풍(강은탁 분)은 “그래. 이래야 한유라지”라며 웃었으나 유라는 “뜻대로 안 돼서 실망한 네 얼굴 보러 왔어”라며 그의 손을 긁었다.

“내가 이런 기사 하나에 실망할 것 같아? 이제부터 실망할 사람은 너야. 내가 네 비밀의 하나씩 까발려줄 거니까”란 태풍의 선전포고엔 “네가 그렇게 나오면 난 뭐 가만히 있을 것 같아? 두고 봐. 나중에 진짜 실망할 사람이 누군지”라며 코웃음을 쳤다.

한편 이날 유라는 수희를 만나 차 회장에 대해 직접 물었다. 그러나 수희는 이미 기억을 잃은 뒤.

이에 유라도 혼란스러워했으나 차 회장이 소중하게 보관 중이던 손수건을 통해 수희와 지숙이 동일인물이란 사실을 확인했다.

그 사이 태풍은 유라에게 허위진단서를 제공할 산부인과의 비리를 터뜨리는 것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제 유라가 믿을 구석은 화연 뿐. 녹음파일을 빌미로 대신 인터뷰를 해달라는 유라의 종용에 화연은 “너 녹음 파일 없지? 그게 너한테 있으면 이렇게 얌전히 얘기할 리 없어”라고 일축했다.

극 말미엔 수희를 집으로 초대해 화연을 흔들려 하는 유라의 모습이 그려지며 폭풍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비밀의 남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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