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이제는 프리킥 마법사..누워서 떡먹기?

2021. 1.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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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리오넬 메시가 프리킥골에서 호날두를 앞지를만큼 최고의 경지에 올랐는데요,

그렇다보니 메시의 프리킥을 막기 위해 상대 수비수들의 노력이 눈물겹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메시로부터 골문을 지켜라.

진을 친 수비들.

보기에 민망해도 그라운드에 드러눕기까지 하는데…

메시는 누워 있는 수비수 왼쪽으로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중계음]
"지금 장면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매직이 맞습니다."

메시는 그동안 점프하는 수비수들의 발 아래 허점을 잘 공략하기로 유명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2018년 수아레스의 프리킥을 막아낸 돌발적인 플레이가 유명세를 타면서,

드러눕기 수비는 이제 기본 방어전술이 됐습니다.

다만 상대팀 선수가 웃음을 터트려도 꿋꿋이 누워있을 줄 아는 대범함이 필요합니다.

메시는 이 골로, 프로 통산 48개 프리킥골을 기록하며 호날두를 한 발 앞섰습니다.

한때 호날두가 미사일 같은 무회전킥을 무기로 프리킥의 제왕으로 군림했지만,

이제는 메시의 정밀한 회전킥의 시대가 됐습니다.

이적설에 휘말리며 한동한 하락세를 보였지만, 메시는 최근 2경기 연속 멀티골로 스페인 프로축구 득점 선두로 올라서며 5시즌 연속 득점왕을 노립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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