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사적지 23호' 국군광주병원 무단 침입 정황..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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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사적지로 지정된 국군광주병원 옛터에 누군가 무단 침입한 정황이 확인됐다.
관리 주체인 광주시는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5·18 사적지에 대한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한편 국군광주병원 옛터는 1980년 5·18항쟁 당시 계엄군의 무자비한 고문·폭행으로 다친 시민들이 치료를 받았던 곳으로, 5·18사적지 23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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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18 사적지 시설물 보안 점검·경비 강화 방침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로 지정된 국군광주병원 옛터에 누군가 무단 침입한 정황이 확인됐다.
관리 주체인 광주시는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5·18 사적지에 대한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국군광주병원 옛터에 20대로 추정되는 청년 5명이 철제 울타리(1.8m 높이)를 뛰어넘어 침입했다.
병원 건물 중 방 1곳의 출입문이 파손돼 있었고 담배 꽁초와 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5·18 40주년 기념 전시를 위해 해당 건물을 오간 광주비엔날레재단 관계자를 통해 확인됐다.
이들의 침입 당시 장면은 울타리 주변 경비용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통해 포착되기도 했다.
관리 주무부서인 광주시 5·18선양과는 지난 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사설경비업체와 함께 사적지 주변 시설 경비를 점검, 보완한다.
감시용 CCTV카메라와 적외선 침입 감지 센서 등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505보안부대·옛 적십자병원·옛 광주교도소 등 다른 사적지 시설물 관련 보안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국군광주병원 옛터는 1980년 5·18항쟁 당시 계엄군의 무자비한 고문·폭행으로 다친 시민들이 치료를 받았던 곳으로, 5·18사적지 23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광주시는 국군광주병원 옛터에 '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폭력 생존자·가족의 정신적 외상 치유를 위한 시설이다. 올해 예산에 설계 용역비 3억 원이 반영되는 등 건립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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