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北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된 김정은에 축전

문제원 입력 2021. 1. 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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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11일 축전을 보냈다.

중국 관영 CCTV는 시 주석이 이날 북한 노동당 8차 당대회에서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된 북한 최고지도자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열린 8차 당대회 6일차 회의 내용을 전하면서 "당 제8차 대회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결정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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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당내 공식직함
제1비서→위원장→총비서
조선중앙TV는 지난 8일 북한 8차 당대회 4일차 회의가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렸다고 9일 보도했다. 북한은 관영 매체를 통해 이번 당대회가 '일하는 대회'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사업총화 보고가 7차 당대회보다 하루 더 긴 사흘간 이어졌고, 4일차는 토론에 할애됐다. 주석단에서도 당 간부들이 김정은 당 위원장의 곁에 다가가 보고하거나 지시를 듣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무릎을 굽힌 채 김정은 당 위원장에게 보고하는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조 제1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측근으로 꼽힌다. [조선중앙TV 화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11일 축전을 보냈다.

중국 관영 CCTV는 시 주석이 이날 북한 노동당 8차 당대회에서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된 북한 최고지도자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열린 8차 당대회 6일차 회의 내용을 전하면서 "당 제8차 대회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것을 결정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정은의 당내 공식 직함은 집권 초기 제1비서에서 지난 2016년 위원장, 이번에 총비서로 바뀌었다.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부여했던 정치적 상징인 '총비서' 직책을 김 위원장이 직접 맡음으로써 노동당의 최고지도자임을 다시 한번 명확히 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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