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실종된 고양 발달장애인이 입고 있던 점퍼 한강 강변서 발견

최승현 기자 2021. 1. 1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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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달 28일 경기 고양시 평화누리길 행주산성둘레길에서 실종된 20대 중증 발달장애인이 입고 있던 점퍼가 11일 오후 한강 김포대교 북단 인근에서 발견됐다. 연합뉴스

지난달 28일 경기 고양시 평화누리길 행주산성둘레길에서 실종된 발달장애인인 장준호씨(21)가 입고 있던 점퍼가 11일 한강 김포대교 북단 인근 강변에서 발견됐다.

점퍼가 발견된 곳은 둘레길을 벗어난 출입제한 구역 내 한강변이다.

장씨의 실종 지점으로부터 약 100m가량 떨어진 곳이다.

장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4시 30분쯤 인적이 드문 둘레길에서 산책을 하던 중 실종됐다.

인근 현장과 다른 출입로 폐쇄회로(CC)TV에는 장씨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다.

실종 당시 장씨는 짙은 남색 점퍼에 검은색 바지와 회색 티를 입었다.

장씨는 키 173㎝에 몸무게 108㎏으로 체구가 큰 편이다.

경찰 관계자는 “점퍼가 강변에서 발견된 점을 고려, 실족 가능성 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한파로 수중 수색이 어려워 드론 등을 통해 수색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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