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단계 아냐"..기도원·가족 등 산발적 감염 '계속'

2021. 1. 1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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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줄었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아직도 기도원 등에서 집단감염, 가족 간 전파도 잇따라 나오기 때문입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등록 시설인 경남 진주국제기도원이 긴급 폐쇄됐습니다.

이곳에서 오늘 하루만 29명, 모두 3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인데,

최근 경기도 남양주와 부산 확진자가, 이곳을 다녀갔다는 통보를 받고 검사를 벌인 겁니다.

▶ 인터뷰 : 조규일 / 경남 진주시장 - "A씨는 1월 3일부터 1월 8일까지 우리 시 종교시설에 방문해 강의했고 B씨도 지난 3일에 참석했습니다."

이 기도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수차례 행정 지도를 무시하고 대면 예배를 강행했습니다.

급기야 지난달 말에는 과태료 처분, 이달 초에는 경찰에 강제 해산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집단감염이 터졌고, 방문자 180명 가운데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이 많이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가족 간 전파, 교회발 감염도 뿌리를 끊지는 못했습니다.

광주에서는 가족 간 7명 감염이 추가돼 하루 사이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부천 심곡동의 한 교회에서도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산발적으로 터지는 종교시설과 가족 간 감염을 막지 않고서는, 3차 유행을 잡을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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