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반려견 순대 하늘나라로..언젠간 너에게 간다고 말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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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 '순대'가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11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의 사진과 함께 "12월 13일 새벽에 순대가 하늘나라에 갔어요"라며 글을 게재했다.
구혜선은 지인과 함께 식사를 하며 "반려견 순대랑 만두 이름이 원래 준표랑 잔디였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 끝내고 데리고 온거라 그렇다. 한참 부르다가 중간에 이건 아닌거 같아서 준표, 잔디 비슷한 단어가 뭐 있지 생각하다가 순대, 만두가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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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 '순대'가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11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의 사진과 함께 "12월 13일 새벽에 순대가 하늘나라에 갔어요"라며 글을 게재했다.
구혜선은 "순대 애착 담요랑 곰인형, 그리고 작고 소중한 나의 순대를 끌어 안고서 홀로 화장터로 향했습니다. 순대와 마지막으로 오롯이 둘이 있고 싶기도 했고 늦은 새벽이기도 하여서 혼자 배웅하게 되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나도 언젠간 너에게 간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사랑한다고도요"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날 앞서 공개된 카카오TV '페이스아이디'에서도 구혜선이 반려견 순대 이름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며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혜선은 지인과 함께 식사를 하며 "반려견 순대랑 만두 이름이 원래 준표랑 잔디였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 끝내고 데리고 온거라 그렇다. 한참 부르다가 중간에 이건 아닌거 같아서 준표, 잔디 비슷한 단어가 뭐 있지 생각하다가 순대, 만두가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려견 순대에 대해 "계속 살았으면 좋겠다. 왜 이렇게 아깝고 예쁜지"라며 "순대가 시한부니까 너무 힘들지 않게 안락사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눈 뜨고 내 옆에 있으니까 못보내겠다. 순대가 가면 내 멘탈이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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