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낸시, 불법 촬영물 피해→"강력한 법적 대응할 것" 예고 [종합]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걸그룹 모모랜드의 멤버 낸시(21)가 불법 촬영된 사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최근 해외 SNS엔 지난 '2019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이하 'AAA')' 시상식 당시 MC를 맡았던 낸시의 대기실 모습을 불법 촬영·합성한 사진이 유포되며 파장이 일었다.
사건이 커지자 낸시의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측과 'AAA' 조직위원회는 피의자에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오후 MLD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낸시는 도촬 및 합성 사진의 피해자다. 우선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사람은 바로 낸시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협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 및 해외 사법 기관과의 수사 공조로 불법 촬영자와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이를 유포하는 모든 이에게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죄와 인격권 침해에 대한 민형사상 처벌 또한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끝으로는 "낸시는 현재 큰 심적 고통을 받고 있다"며 "더 이상 악의적인 게시물로 아티스트를 가해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같은 날 AAA 조직위원회 또한 공식 보도자료를 베포했다. 위원회 측은 "도촬 및 합성 사진 피해자 낸시에게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운을 떼며 "조직위원회는 불법 촬영자와 최초 유포자에 대한 베트남과 대한민국 사법당국의 강력 법적 조치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MLD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할 것을 말하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관련 악의적인 게시물에 민형사적 법적 대응에 공조할 것이다. 낸시에 대한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낸시는 지난 2019년 11월 26일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AAA'에 MC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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