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반려견 순대 하늘 나라로..첫눈 오는 날 혼자 배웅" [★SHOT!]

지민경 2021. 1. 1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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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반려견 순대를 떠나 보내던 날을 추억했다.

구혜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2월 13일 새벽에 순대가 하늘나라에 갔어요. 순대 애착 담요랑 곰인형,그리고 작고 소중한 나의 순대를 끌어 안고서 홀로 화장터로 향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순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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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배우 구혜선이 반려견 순대를 떠나 보내던 날을 추억했다.

구혜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2월 13일 새벽에 순대가 하늘나라에 갔어요. 순대 애착 담요랑 곰인형,그리고 작고 소중한 나의 순대를 끌어 안고서 홀로 화장터로 향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순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순대와 마지막으로 오롯이 둘이 있고 싶기도 했고 늦은 새벽이기도 하여서 혼자 배웅하게 되었어요. 그날 첫눈이 왔어요. 니가 나를 어른되게 한다,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것을 니가 한다, 그리고 나도 언젠간 너에게 간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사랑한다고도요. (순대 하늘나라 가기 전에 찍어둔 사진이예요)"라고 전하며 반려견 순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구혜선은 이날 공개된 카카오M '페이스아이디'에서는 11년을 함께해 오다 최근 세상을 떠났던 반려견 순대와 애틋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구혜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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