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서 9년 만에 연봉 조정 신청.. KT-주권 3천만 원 차 못 좁혀

배정훈 기자 2021. 1. 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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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의 주권 투수가 KBO리그에서 9년 만에 연봉조정을 신청했습니다.

KBO는 2021년 시즌 연봉 협상에서 KT가 2억 2천만 원을 제시했고, 2억 5천만 원을 요구한 주권투수가 연봉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주권과 KT 구단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연봉의 산출 근거 자료를 KBO에 제시해야하고, 이후 KBO 총재가 구성하는 조정위원회가 양측의 제시액 중 한 가지를 선택해 25일까지 조정을 완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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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의 주권 투수가 KBO리그에서 9년 만에 연봉조정을 신청했습니다.

KBO는 2021년 시즌 연봉 협상에서 KT가 2억 2천만 원을 제시했고, 2억 5천만 원을 요구한 주권투수가 연봉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시즌 불펜투수로 77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2.70, 31홀드를 기록하며 홀드 부문 1위에 오른 주권의 기존 연봉은 1억 5천만 원이었습니다.

KT 구단 측은 "자체 구단 고과에 따라 연봉을 산정해 제시했다"며, "선수가 그에 만족하지 못해 권리를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KBO리그에서 연봉조정신청자가 나온 것은 지난 2012년 이대형 이후 처음입니다.

주권과 KT 구단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연봉의 산출 근거 자료를 KBO에 제시해야하고, 이후 KBO 총재가 구성하는 조정위원회가 양측의 제시액 중 한 가지를 선택해 25일까지 조정을 완료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열린 20번의 연봉조정위원회에서 선수가 원하는 연봉을 받아낸 건 2002년 LG 트윈스의 유지현의 경우가 유일합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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