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푸는 박영선 '안철수 직격'..범여 후보단일화론 고개

이준흠 2021. 1. 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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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서울시장 출마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박 장관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한 공세를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는데요.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범여권 후보 단일화 논의에 불을 붙였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선 장관은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겨냥해, 그의 미래 비전이 지금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지금 야당의 움직임을 보면 갈지 자 행보를 지속하는 분에게 서울을 맡겨도 되느냐라는 어떤 그런 물음, 이런 것도 지금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음 개각에 맞춰 출마 선언이 유력한 가운데, 박 장관은 한 종편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우상호 의원은 자신도 지상파 예능 섭외가 왔지만, 선거 출마로 이를 거절했다며, 명백히 선거에 개입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근 서울시장 선거를 바라보는 시민들이 '여권 심판'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우 의원은 '범여권 후보 단일화'도 거듭 주장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저로서는 당연히 선거를 앞두고 지지자 통합으로 통합을 해야 하지 않겠냐는 주장을 한 것이고요. 만일에 통합이 안 될 경우에는 단일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후보들이 난립한 야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후보가 적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흥행을 위해서라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재·보궐선거 공천 전반을 관리하는 공천관리위원장에 5선 김진표 의원을, 선거관리위원장에는 5선 변재일 의원을 각각 임명하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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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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